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차기 연준 의장을 누구로 할지를 놓고 고민에 빠졌습니다.<br /><br />누가 되느냐에 따라 미국의 금리 정책도 변화가 예상되고 있어, 미국 금융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뉴욕에서 김영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내년 2월 임기가 끝나는 옐런 연준 의장을 이을 차기 의장 지명을 놓고 트럼프 대통령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현지 언론들은 제롬 파월 연준 이사와 존 테일러 스탠퍼드대 교수를 유력한 후보로 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옐런 의장을 재지명할 것이란 관측도 있습니다.<br /><br />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매우 중요하지만 힘든 결정이라고 털어놨습니다.<br /><br />뉴욕타임스는 누가 의장이 되느냐에 따라 연준의 금리 인상 정책이 변화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.<br /><br />비둘기파인 파월 연준 이사나 옐런 의장은 지금처럼 점진적인 금리 인상을 펴겠지만, 매파인 테일러 교수는 금리 인상 속도를 높일 가능성이 크다는 겁니다.<br /><br />공화당의 다수는 매파인 테일러 교수와 또 다른 후보인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를 지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나 최근 주가가 최고치를 경신하고 실업률은 역대 최저를 기록하는 등 미국 경제가 호황이어서 금리 정책 변화를 주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다음 주 아시아 순방 전에 차기 연준 의장을 지명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미국 금리 정책의 변화냐 유지냐, 트럼프 대통령이 어떤 선택을 할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뉴욕에서 YTN 김영수 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71025073554923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