존 F. 케네디 전 미국 대통령을 암살한 리 하비 오스왈드가 범행을 앞두고 옛 소련의 정보기관인 KGB와 접촉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.<br /><br />미국 국가기록보관소가 공개한 암살 관련 문서를 보면, 오스왈드는 범행 두 달여 전인 지난 1963년 9월 28일, 멕시코에 있는 구소련 대사관에 전화를 걸어 KGB 요원인 발레리이 블라디미로비치 코스티코바 영사와 대화를 나눴고, 미국 중앙정보국, CIA는 통화 내용을 도청했습니다.<br /><br />문서는 예민한 임무를 수행하는 KGB 요원이 소련 대사관과 공공연하게 접촉한 것은 흔한 일이 아니라며 이는 요원의 부주의함 때문인 것 같다고 논평해 CIA가 오스왈드를 KGB 요원으로 분류하고 있었음을 시사했습니다.<br /><br />미국 해병대 출신인 오스왈드는 공산주의에 심취해 소련으로 망명했다가 다시 전향한 것으로 알려져 오스왈드의 단독 범행이라는 조사 결과 발표에도 소련 배후설에 대한 의혹은 끊이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앞서 미국 정부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승인을 받아 현지 시간으로 26일, 케네디 암살 관련 기밀문서 2천 800여 건을 공개했지만, 국가안보 등을 이유로 나머지 문서 수백 건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김웅래 [woongrae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71027151307355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