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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UN 결의안' 기권 공방 "北 눈치보기" vs "朴 정부도 기권" / YTN

2017-10-30 1 Dailymotion

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여야는 우리 정부가 북한 핵 개발 규탄 내용이 포함된 유엔 결의안에 기권표를 던진 것과 관련해 공방을 이어갔습니다.<br /><br />야당은 결의안 기권이 북한 눈치 보기 아니냐고 비판했고, 여당은 박근혜 정부 때도 기권했던 결의안이라고 반박했습니다.<br /><br />강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문재인 정부의 유엔 북핵 규탄 결의안 기권을 둘러싼 정치권 공방은 국정감사장으로까지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보수 야당은 정부가 북한의 눈치를 보는 것 아니냐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.<br /><br />이번에 기권한 나라를 보면 미국과 갈등 관계를 겪는 나라가 대부분이라며 외국에서 볼 때는 우리가 북한 편을 드는 것으로 오해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[홍문종 / 자유한국당 의원 : 혹시 한국은 북한의 눈치나 보고 있는 것 아닌가…. 핵 문제에 관해서 실질적으로 당사자인 한국은 왜 저렇게 미온적인가 이런 것에 대해 상대국들이 특히 우리 우방인 미국을 중심으로 여러 나라가 오해하지 않도록….]<br /><br />여당은 과거 정부의 사례를 들며 반박했습니다.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 김경협 의원은 박근혜 정부 때도 기권했고 이번 정부 들어 달라진 게 없다며, 결의안이 일본이 전쟁 피해국이라는 걸 지나치게 강조하기 때문에 기권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[김경협 / 더불어민주당 의원 : 박근혜 정부 때도 기권, 문재인 정부 때도 이건 달라진 게 없는 거죠? 일본이 원폭 피해 국가다, 전쟁 피해국임을 지나치게 부각하는 것 때문에 기권을 선택하게 된 것이죠? (맞습니다.)]<br /><br />야권 일각에서 주장하는 사드 추가 배치와 전술핵 재배치에 대한 질의도 이어졌고,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정부가 사드 추가 배치를 검토하지 않고 있으며, 비핵화 원칙도 철저하게 준수하고 있다고 일축했습니다.<br /><br />[강경화 / 외교부 장관 : 사드 추가 배치 관련해서 우리 정부는 사드 추가 배치를 검토하지 않고 있습니다. 분명히 말씀드립니다.]<br /><br />강 장관은 또 사드 문제로 경색된 한중 관계를 해소하기 위해 대통령이나 각료가 중국에 사과나 유감을 표명할 계획이 있느냐는 물음에는 사과할 일이 없다고 답했고,<br /><br />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, APEC 회의를 계기로 한중 정상회담이 열리도록 추진하고 있다며 조만간 관련 소식을 발표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YTN 강희경[kanghk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1030181356969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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