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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드 배치에서 정상회담까지...시진핑 2기 출범이 계기 / YTN

2017-10-31 0 Dailymotion

한중 양국의 이번 협의를 통해 문재인 정부 출범 이전부터 시작됐던 사드 배치를 둘러싼 갈등이 일단락된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사드 배치 결정부터 중국의 보복 논란, 한중 정상회담까지 개최까지 양국 관계는 우여곡절을 겪었습니다.<br /><br />전준형 기자가 짚어봤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사드 배치를 검토하지 않는다던 우리 정부가 입장을 급선회한 것은 지난해 1월 북한의 4차 핵실험이 계기가 됐습니다.<br /><br />[박근혜 / 전 대통령(2016년 1월 13일) : 북한의 핵, 또 미사일 위협 이런 것을 우리가 감안해 가면서 우리의 안보와 국익에 따라서 검토해 나갈 것입니다.]<br /><br />이에 대해 중국은 시진핑 주석이 직접 나서 단호히 반대한다고 말할 정도로 강력히 반발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한미 양국은 사드는 북핵 방어용이라며 사드 배치를 공식 결정했고, 이듬해 4월, 대선을 2주 남짓 앞둔 시점에서 사드 발사대가 경북 성주에 전격 배치됐습니다.<br /><br />그러는 동안 우리 기업들은 중국의 경제 보복으로 중국 시장에서 매출이 급감했고 우리나라를 찾는 중국인 관광객도 급감했습니다.<br /><br />새로 임기를 시작한 문재인 대통령은 중국과 관계 정상화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[문재인 / 대통령(지난 5월 24일) : 사드 문제에 대해서도 그렇고 한·일 간의 위안부 합의에 대해서도 그렇고, 우리가 할 말을 좀 제대로 했다고 생각이 됩니다.]<br /><br />하지만 돌파구는 좀처럼 열리지 않았고 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문재인 정부 첫 한중 정상회담을 열었지만 사드 문제를 놓고 입장 차이만 확인했습니다.<br /><br />북한의 6차 핵실험 직후에도 문 대통령은 미국, 일본, 러시아 정상과 전화 회담을 했지만, 시진핑 주석과는 연락이 닿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이달 중순, 중국의 집권 체제를 확정 짓는 당 대회를 전후로 기류 변화가 감지됐습니다.<br /><br />한중 통화스와프 연장, 한중 국방장관 회담 개최 등 정상회담 개최를 위한 긍정적인 흐름이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[문재인 / 대통령(지난 10월 25일) : 중국은 사드 문제를 넘어서 양국 관계를 우리 경제 교역에 걸맞게 비약적으로 발전시켜야 될 상황인 것 같습니다.]<br /><br />이어서 시진핑 주석의 집권 2기가 공식 출범하고, 정상회담 계획이 발표되면서 한중 관계는 공식적으로 정상화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평가됩니다.<br /><br />YTN 전준형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1031115024177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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