뉴욕 맨해튼에서 일어난 자동차 테러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이슬람 무장세력 IS에 열 배의 보복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IS가 이번 사건에 얼마나 깊숙이 개입했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, 배후를 자처하고 나서면서 강력한 응징을 받게 됐습니다.<br /><br />LA 김기봉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테러 용의자 사이포프를 짐승이라 부르며 곧바로 사형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던 트럼프 대통령.<br /><br />[도널드 트럼프 / 美 대통령 : 이런 짐승에게는 더 빠르고 더 강력한 처벌을 바로 가해야 합니다.]<br /><br />그의 배후를 자처하고 나선 이슬람 무장세력 IS에게도 무자비한 보복을 선언했습니다.<br /><br />[도널드 트럼프 / 美 대통령 : 10배로 갚아줄 겁니다. 이런 짐승이 이번 뉴욕 테러 같은 짓을 하면 우리는 10배로 강력히 때릴 겁니다.]<br /><br />이에 발맞춰 소말리아 IS 근거지에 미사일 폭격을 하는 등 대대적인 토벌 작전이 시작됐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이번 범행을 IS가 직접 사주했는지, 얼마나 개입했는지는 아직 드러나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다만 사이포프가 범행 직후 '알라는 위대하다'라고 외친 점과 IS 홍보 영상물을 본 점으로 미뤄 IS를 추종한 '외로운 늑대'로 파악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평소 테러 직후 자신들의 소행을 자처하는 IS의 일반적인 행태와는 달리 이번에는 이틀이 지나서야 배후라고 밝혔고, 그나마 아무런 증거를 내놓지 못한 것도 그런 이유로 해석됩니다.<br /><br />결국, IS가 테러를 직접 사주하지 않더라도 IS의 영향을 받아 범행을 하게 됐다면, 그 자체도 IS의 소행이라는 판단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왜곡된 반사회적 불만 심리를 끔찍한 테러로 끌어들이는 IS가 또 한번 강력한 응징에 직면했습니다.<br /><br />LA에서 YTN 김기봉[kgb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71104070623866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