일본 방문 이틀째를 맞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아베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마무리했습니다.<br /><br />북한 위협에 양국이 더 강한 압박을 해 나가는 데 합의했습니다.<br /><br />도쿄 특파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 황보연 특파원!<br /><br />미일 정상회담의 결과를 정리해 주시지요.<br /><br />[기자]<br />트럼프 대통령과 아베 총리기 1시간 정도의 정상회담을 마치고 공동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.<br /><br />두 정상은 우선 핵 실험과 미사일 발사를 반복하는 북한에 대해 강한 압박을 지속해 나가기로 합의했습니다.<br /><br />미일 양국은 굳건한 동맹으로 대북 압박을 강화하는 동시에 러시아와 중국 등 국제사회의 적극적인 동참을 이끌어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대해 "이제 전략적 인내는 이미 끝났다"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자신이 북한에 대해 너무 강하게 나선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지만 지금까지 일어난 일을 잘 보라고 되물으며 강력한 대북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아베 총리는 이와 관련해 북한은 지금까지 대화를 시간벌기용으로 써왔다면서 더 이상 대화를 위한 대화는 의미가 없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아베 총리는 이어 일본의 독자적인 대북 추가 제재 방안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구체적으로 개인과 단체 등 35개에 대해 자산동결 조치에 착수하겠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미국의 대일 무역 적자 등 민감한 경제 현안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습니다.<br /><br />다만 세계 경제의 30%가량을 차지하는 미일 양국이 협력해 무역과 투자를 활성화하는 데 합의했다고만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양국은 펜스 미국 부통령과 아소 다로 일본 부총리가 만나 진행하고 있는 이른바 '미일 경제대화'를 통해 경제 관련 현안은 계속 조율해 나가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이와 함께 미국 일본과 호주, 인도를 포함한 4개국 간 협력 강화 방안도 미국과 일본이 공동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이 구상은 지난해 8월부터 아베 총리가 국제사회에서 주장해 온 것인데요.<br /><br />그 안에는 미일 동맹을 바탕으로 공통의 가치관을 지닌 호주, 인도와 연대해 동중국해에서 영향력 확대를 꾀하는 중국을 견제하려는 포석이 깔려 있습니다.<br /><br />정상회담 후 북한에 납치된 일본 피해자 가족을 만난 트럼프 대통령은 앞으로 아베 총리와 함께 납북 가족들이 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도쿄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71106165115617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