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시원한 맥주와 치킨은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사랑받을 뿐만 아니라 한류 열풍을 타고 해외에서도 즐기는 음식입니다.<br /><br />그런데 바람만 스쳐도 아프다는 통풍에 치킨과 맥주가 악영향을 줄 수 있어 예방과 적절한 치료가 필요합니다.<br /><br />임상호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요즘 같은 더운 날씨에 사랑받는 치킨과 맥주.<br /><br />회식자리나 나들이 장소 등에서 남녀를 불문하고 많이 즐기는 음식입니다.<br /><br />[정경욱 / 서울 신림동 : 직장에서 회식할 때 치맥 즐겨 먹고 아주 좋아합니다.]<br /><br />[김미향 / 서울 화곡동 : 평상시에도 친구들과 치킨이랑 맥주랑 해서 간단하게 즐겨 먹는 편이에요.]<br /><br />직장인 손진만 씨도 맥주와 함께 치킨을 즐겼습니다.<br /><br />그런데 2년 전 이맘때 갑자기 발에 극심한 통증을 느껴 병원을 찾았는데 통풍 진단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[손진만 / 통풍 환자 : 아침에 침대에 내려오는 데 발을 디딜 수 없을 정도로 너무 아파서 병원을 찾았습니다. 검사결과 통풍 진단을 받고 약 2년 전부터 꾸준히 약 먹으면서 관리받고 있습니다.]<br /><br />통풍은 몸 안에 요산이 지나치게 많아지면서 생기는 염증성 질환입니다.<br /><br />퓨린이라는 물질이 요산을 만드는데 술 가운데 맥주가 요산을 많이 만들고 몸 밖으로 배출되는 것을 막아 통풍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특히 맥주와 함께 안주로 치킨 등의 육류를 함께 먹으면 통풍을 악화시키기 쉽습니다.<br /><br />남성 환자가 여성 환자보다 평균 11배 정도 많은데 30대는 25배, 40대는 18배 더 통풍 환자 비율이 높았습니다.<br /><br />[차승환 / 정형외과 전문의 : 발이라든지 발목, 손목이라든지 손에 특히 엄지발가락을 중심으로 하는 관절부위에서 빨개진다든지 붓는다든지 극심한 통증이 발생 될 경우에는 통풍을 의심해 볼 수 있는데.]<br /><br />예방을 위해서는 적정 체중 유지와 함께 자주 물을 마셔 몸 안의 요산 농도가 올라가지 않도록 하고, 요산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되는 비타민C나 유제품 등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.<br /><br />YTN 임상호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60613050106520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