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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우조선해양 남상태 前 사장 특혜 주고 수억 뒷돈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4 4 Dailymotion

[앵커]<br />대우조선해양 비리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은 남상태 전 사장이 대학동창이 운영하는 회사에 특혜를 주고 수억 원의 뒷돈을 잡은 혐의를 포착했습니다.<br /><br />검찰은 남 전 사장에게 금품을 건넨 혐의로 협력업체 회장 정 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.<br /><br />최두희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검찰이 남상태 전 사장 재직 당시 각종 특혜 의혹이 제기됐던 대우조선해양의 물류운송협력업체 회장 정 모 씨를 지난 13일 조사 도중 긴급체포했습니다.<br /><br />증거 인멸 등의 우려가 있다는 이유에서였는데, 검찰은 그런 정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.<br /><br />정 씨에게 적용된 혐의는 크게 3가지.<br /><br />먼저, 대우조선해양 측으로부터 사업상의 특혜를 받는 대가로 남 전 사장에게 수억 원의 뒷돈을 건넨 혐의입니다.<br /><br />또 자신이 경영하는 회사의 회삿돈 수십억 원을 빼돌린 혐의와 검찰 수사가 시작되자 부하 직원에게 허위 서류를 제출하도록 지시한 혐의도 적용됐습니다.<br /><br />검찰 관계자는 수사 과정에서 혐의 사실과 관련한 금액이 더 늘어나거나 또 다른 혐의점이 발견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수사 착수 이후 일주일 만에 사법처리 대상자가 나왔지만, 검찰은 수사 속도에선 신중을 기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습니다.<br /><br />공적 자금이 투입된 기업인 대우조선해양의 구조적 문제를 밝히고 비슷한 사례를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게 최우선 과제라는 겁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핵심 소환 대상자로 지목되고 있는 남상태 전 사장 등에 대한 소환 조사까지는 다소 시일이 걸릴 전망입니다.<br /><br />김수남 검찰총장의 직속조직인 특수단이 지난 1월 출범한 이후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.<br /><br />검찰은 정 회장의 신병을 확보한 뒤 남 전 사장의 각종 비리 의혹을 계속 파헤친다는 계획입니다.<br /><br />YTN 최두희[dh0226@ytn.co.kr]입니다. 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60616073536503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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