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국민의당 김수민 의원의 리베이트 의혹을 조사했던 당내 진상조사단의 활동이 사실상 5일 만에 끝났습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국민의당이 보전을 신청한 선거공보물 제작비 가운데 5억 원의 지급을 거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조태현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김수민 의원의 리베이트 의혹 파문이 일파만파 커지던 지난 13일,<br /><br />국민의당은 이상돈 최고위원을 단장으로 하는 자체 진상조사단을 구성했습니다.<br /><br />이후 조사 이틀 만에 의혹은 사실무근이라는 중간 조사결과를 내놓았습니다.<br /><br />[이상돈 / 국민의당 최고위원 : 이른바 리베이트가 국민의당 관계자에 흘러갔다는 것은 전혀 근거가 없는 것으로 저희는 판단하고 있습니다.]<br /><br />하지만, 당사자에 대한 직접 조사 없이 너무 성급한 결과를 내놓은 게 아니냐는 지적이 잇따랐습니다.<br /><br />이후 왕주현 전 사무부총장에 대한 검찰의 소환조사가 시작되자, 진상 조사단은 사실상 활동을 접었습니다.<br /><br />[이상돈 / 국민의당 최고위원 : 일단 검찰 조사가 시작됐기 때문에 과연 진상조사 위원들이 계속 활동을 할지 안 할지는 두고 봐야 할 것 같아요. 할 수 있는 것이 뭐가 있을지 과연.]<br /><br />이런 가운데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국민의당이 보전을 신청한 선거공보물 제작비 가운데 5억 원가량이 과다 계상된 것으로 보고 지급을 거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당이 신청한 선거공보물 제작비는 21억 원, 이 가운데 돌려받은 금액은 15억 9천만 원에 불과했습니다.<br /><br />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에 비해 국민의당의 신청 대비 삭감 폭이 유독 커 눈길을 끌었습니다.<br /><br />선관위는 일상적인 절차로 고발과는 무관하다고 설명했지만,<br /><br />또 다른 논란에 휘말릴 가능성도 엿보이는 대목입니다.<br /><br />진상조사단이 의혹을 명쾌히 밝히지 못한 채 활동을 중단하면서 리베이트 의혹의 사실 여부는 검찰 수사를 통해 결론 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YTN 조태현[chot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60617154556328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