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새누리당이 하반기에 상당한 규모의 추경이 필요하다며 정부에 적극 검토할 것을 요청했습니다.<br /><br />야당도 산업 구조조정 등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추경이 필요하다는데 공감하고 있지만, 각론에서는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국회 중계차 연결합니다. 강정규 기자!<br /><br />하반기 재정 보강 논의가 급물살을 타는 것 같군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새누리당 일자리 특위는 오늘 아침 국회에서 정부·경제단체 등과 함께 민당정 회의를 열었습니다.<br /><br />이자리에서 새누리당은 하반기에 상당한 규모의 추경 편성이 필요하다며 정부에 적극 검토할 것을 요청했습니다.<br /><br />청년실업과 산업 구조조정 등과 관련해 적극적인 재정 투입이 필요하다는 건데요.<br /><br />조선 해운 구조조정에 따른 대량 실업 우려가 커지면서 하반기 정부의 경기 대응이 추가경정예산 편성 쪽으로 기울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다음 주 발표하는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에 추경 등 재정 보강 방안을 담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.<br /><br />전체 규모는 10조 원에서 15조 원 사이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메르스 사태가 발생했던 지난해의 경우 재정 보강 규모는 추경 12조 원을 포함해 22조 원 수준이었습니다.<br /><br />지난해 추경 때는 10조 원 가량의 국채 발행을 해야 했지만, 올해는 4월까지 국세가 18조 원 가량 더 걷히는 등 세수 실적이 좋아서 재원 마련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정부가 추경을 편성할 경우 7월 초쯤 국회에 추경안이 제출될 것으로 보이는데요.<br /><br />20대 국회 여소야대 국면에서 국회의장과 예결위원장 등을 야당이 맡고 있기 때문에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을 설득하는 일이 관건입니다.<br /><br />야권 역시 지난 주, 여야정 회의에서 추경 편성에 공감대를 형성했던 만큼 총론에서는 큰 이견이 없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그러나 야당은 정부 여당이 반대하는 누리과정 예산을 추경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밝히는 등 각론에서는 서로 의견 차를 드러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또, 야권이 맞춤형 보육이나 서별관 회의 청문회, 세월호특별법 등을 추경과 연계할 경우 관련 협상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강정규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60621095948408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