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영국의 EU 탈퇴, '브렉시트'에 대한 찬반을 묻는 국민투표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.<br /><br />지난주 일어난 야당 의원 피살 사건 이후 잔류 여론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지만, 여전히 초접전 양상이어서 결과를 예단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.<br /><br />런던 김응건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영국의 운명을 결정할 국민투표를 이틀 앞두고 브렉시트 찬반 운동 진영은 긴박하게 움직였습니다.<br /><br />잔류 운동을 주도하고 있는 캐머런 총리는 미래 세대의 꿈과 희망을 위해 EU 잔류에 투표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[데이비드 캐머런 / 영국 총리 : EU에서 떠나는 것은 영국과 영국 가정, 고용에 막대한 위험을 주고, 이는 돌이킬 수도 없습니다.]<br /><br />반면 EU 탈퇴 운동 진영은 영국의 운명을 스스로 결정하기 위해 EU 탈퇴에 투표해야 한다고 맞섰습니다.<br /><br />[로런스 웹 / 영국독립당 지방의원 : 이번 국민투표는 오직 주권에 관한 것으로, 우리 삶을 좌우하는 법을 누가 만들지를 결정하는 것입니다.]<br /><br />지난주 조 콕스 노동당 의원 피살 사건 이후, EU 잔류 여론이 최대 7%포인트까지 앞선 것으로 나타났지만, 여전히 우열을 가리기 어려운 초접전 양상,<br /><br />이 때문에 브렉시트가 몰고 올 충격을 우려하는 다른 유럽 국가들도 EU 잔류를 거듭 촉구하면서 투표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프랑수아 올랑드 / 프랑스 대통령 : 영국은 유럽의 가치를 갖고 있으므로 영국이 유럽과 미래를 함께한다는 확고한 결과가 나오기를 바랍니다.]<br /><br />유럽중앙은행은 브렉시트가 일어날 경우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예견하기는 매우 어렵다며, 어떤 상황에도 대처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브렉시트 찬반 진영은 마지막 방송 토론에서도 영국의 미래를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이는 등 부동층을 잡기 위한 막판 총력전을 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런던에서 YTN 김응건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60622042720219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