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도시에서 자란 어린이들을 위해 농촌체험 활동이 다양하게 펼쳐지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이런 체험활동이 어린이들에게는 새로운 경험을, 농민은 안정적인 소득을 올리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합니다.<br /><br />이성우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감자밭에 어린 농사꾼들이 찾아왔습니다.<br /><br />난생처음 보는 호미가 낯설지만, 고사리손으로 호미를 들고 정성스럽게 감자를 캐냅니다.<br /><br />토실토실한 감자가 아이들에게는 마냥 신기하기만 합니다.<br /><br />수확한 감자는 흠집이라도 날까 조심스레 상자에 담습니다.<br /><br />처음 해보는 호미질이 힘들 법도 하지만 아이들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피어납니다.<br /><br />[김유지 / 유치원생 : 친구들하고 같이 감자 캐서 상자에 넣는 게 재미있어요.]<br /><br />이날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집과 유치원 원생들은 모두 백여 명.<br /><br />농촌생활에 익숙지 않은 도심 아이들에게 농촌을 알려주기 위해 마련됐습니다.<br /><br />이렇게 직접 농작물을 재배하면서 우리 농산물의 소중함도 일깨워 줍니다.<br /><br />[안경화 / 유치원 원장 : 도심에서 살다 보니까 이렇게 자연을 접할 기회가 별로 없는데 아이들이 흙도 만지고 실제로 농작물이 커 가는 모습도 보는 게 좋은 것 같아요.]<br /><br />아이들의 교육뿐만 아니라 체험행사를 통해 농민이 안정적인 농가 소득을 올릴 수 있는 것도 특징입니다.<br /><br />[이창희 / 감자 재배 농민 : 농가들은 확실히 더 보탬이 되죠. 이렇게 아이들이 체험하는 게 다른 집 갖다 주는 것보다는 낫습니다.]<br /><br />감자 캐기 체험이 어린이들에게 자연에 대한 사랑과 소중함을 깨닫게 하고, 농가에겐 안정적인 소득을 올리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이성우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60623001939121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