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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충격의 투표' 일주일...영국 미래는 여전히 '안갯속'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4 0 Dailymotion

[앵커]<br />영국이 유럽연합, EU 탈퇴를 결정한 국민투표를 치른 지 일주일이 됐지만, 영국은 여전히 혼돈의 소용돌이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충격적인 결과를 받아든 EU 잔류 지지자들이 탈퇴 반대와 재투표를 요구하며 시위에 나섰지만 영국 정치권마저 지도력 부재 상태에 빠지면서 방향을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런던 김응건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런던 웨스트민스터 의회 앞은 궂은 날씨에도 외국 관광객들로 북적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 거리를 지나는 시민들의 표정에서는 웃음기를 찾아보기 어렵습니다.<br /><br />EU 탈퇴라는 국민투표 결과가 나온 뒤 내부 혼란이 증폭되면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[앤디 / 런던 시민 : 정말로 황당한 느낌입니다. 너무나 부끄러운 일입니다.]<br /><br />[클레어 / 런던 시민 : 배가 고정되지 못하고 떠다니는 느낌입니다. 더 두고 봐야죠.]<br /><br />휴가를 즐기는 외국 관광객들도 영국 상황이 불안스럽기는 마찬가지.<br /><br />무엇보다 다른 유럽과 미국 등 세계 경제에 미칠 파장이 걱정입니다.<br /><br />[비야 / 핀란드 관광객 : 어떻게 생각해야 할지 모르겠어요. 좀 기다려봐야죠.]<br /><br />[마크 / 미국 관광객 : 영국 경제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지 말하기는 이릅니다.]<br /><br />런던 중심가에서는 투표 결과에 항의하며 EU 잔류를 요구하는 시민들의 시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투표 이후 빚어지는 혼란한 상황에 대한 좌절과 분노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카멜 댄 / 시위대(EU 잔류 지지) : 이혼하는 것과 같은 고통입니다. 한마디로 비극입니다.]<br /><br />재투표를 요구하는 청원에 4백만 명이 넘는 시민들이 서명했지만, 민주주의적인 투표 결과를 뒤집을 수는 없다는 반론도 만만치 않습니다.<br /><br />혼란을 수습해야 할 영국 정치권은 여야 할 것 없이 지도력 부재 상황을 맞으면서 사실상 무정부 상태나 마찬가지라는 비판도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EU 탈퇴 결과가 나온 국민투표가 끝난 지 일주일,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가는 영국의 불확실한 미래에 불안감이 끝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런던에서 YTN 김응건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60630023519068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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