자율 주행 자동차가 충돌사고로 운전자가 숨지는 사고가 처음으로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5월 7일 미국 플로리다 주에서 자동주행 모드로 운행 중이던 테슬라 모델 S 전기자동차의 운전자가 충돌사고로 사망했다고 테슬라가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테슬라는 자동주행 모드가 작동되고 있는 상태에서 발생한 첫 사망 사고라고 설명하고,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청에 사고 내용을 통보했다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예비조사 보고서를 보면 사고는 대형 트레일러트럭이 테슬라 앞으로 좌회전하면서 발생했는데, 운전자와 자동주행 센서 양쪽 모두 트럭을 인식하지 못해 브레이크를 밟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사고 당시 트럭을 몰았던 운전자는 테슬라 S에 탑승했던 40살의 조슈아 브라운이 빠른 속도로 움직이며 브레이크를 작동하지 않았다고 증언했습니다.<br /><br />숨진 조슈아 브라운은 당시 차 안에서 영화를 보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현지 언론은 테슬라의 사망 사고를 비중 있게 보도하면서 자율주행차 사고로 그동안 별다른 감독 없이 진보해온 기술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뉴욕타임스는 자율 주행차를 개발하려는 완성차와 기술 업체 간의 경쟁 때문에 컴퓨터가 인간보다 더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다는 믿음이 커져 왔지만, 이번 사고로 이에 대한 의문이 생겼다고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60701165706462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