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박태환의 올림픽 출전 여부는 결국 오늘 오후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, CAS(카스)의 결정에 따라 결론이 납니다.<br /><br />대한체육회는 오늘 오전 긴급 이사회를 열고 이렇게 뜻을 모았는데요.<br /><br />취재 기자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. 조은지 기자!<br /><br />체육회 이사회에서 결정이 나는 건 줄 알았는데, 오후 5시까지 또 기다려야 한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박태환의 올림픽 출전 열쇠는 대한체육회가 쥐고 있는데요, 체육회가 공을 CAS로 넘겼습니다.<br /><br />체육회는 오늘 오전 열린 긴급 이사회를 통해 박태환의 올림픽 출전 여부를 의결하기로 했는데요.<br /><br />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, CAS의 결정을 기다리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.<br /><br />도핑 규정 위반으로 18개월 징계가 끝난 박태환은 리우올림픽 출전 자격이 있다며 지난 4월 CAS에 중재 신청을 했고, 지난밤 제소 결과를 발표하겠다던 CAS는, 뚜렷한 이유 없이 통보를 미뤘습니다.<br /><br />CAS는 우리 시간으로 오후 5시, 중재 결과를 박태환과 체육회 양 측에 알리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CAS가 박태환의 대표 선수 자격을 인정해주면 리우 올림픽 출전이 확정되는 거고요.<br /><br />CAS가 오늘까지 답변이 없을 경우에도, 대한체육회는 국내 가처분 결정에 따라서 박태환을 리우 올림픽 예비 엔트리에 포함시킬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앞서 동부지방법원은 CAS의 결정과 관계없이 박태환은 리우올림픽 출전 지위가 있다며 선수의 손을 들었죠.<br /><br />하지만, 마지막 경우의 수, 그러니까 CAS가 박태환 선수가 대표 선수 자격이 없다고 판결을 낼 경우 대한체육회는 박태환의 올림픽 출전을 허락하지 않을 방침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세 번째 경우가 문제가 될 것 같은데요.<br /><br />국내 법원에서는 CAS의 결정과 상관없이 박태환은 국가대표 자격이 있다고 결정했잖아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박태환 선수 측은 당초 서울 동부지법에서 나온 가처분 결정에 따라 CAS의 잠정 처분 결과에 상관없이 리우 올림픽에 갈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하지만 대한체육회는 가처분 신청 결과는 임시로 국가대표 지위를 인정한다는 취지이기 때문에 CAS의 잠정 처분 결과가 본안 판결과 같은 효력을 지닌다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즉 CAS가 박태환의 대표 자격이 없다고 판단할 경우 올림픽에 보내지 않겠다는 겁니다.<br /><br />따라서 CAS의 결론에 따라 법리적인 다툼의 가능성은 남아 있습니다.<br /><br />대한체육회는 오늘 CAS의 처분 결과에 따라서 이번 논란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7_20160708121404294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