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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년여 논의 끝에 '사드' 배치 결정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4 2 Dailymotion

[앵커]<br />재작년이죠, 2014년 6월 북한의 미사일 위협에 대비한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, 사드의 한반도 배치 필요성이 처음으로 제기됐습니다.<br /><br />이후 2년여 만에 주한미군이 사드를 배치하기로 공식 발표하기에 이르렀는데요.<br /><br />사드 배치 논의 과정을 김준영 기자가 정리했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재작년 2월부터 북한은 대량의 미사일 시험 발사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그해 6월 당시 커티스 스캐퍼로티 주한미군 사령관은 사드의 한반도 배치를 개인적으로 미국 정부에 요청한 적이 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[커티스 스캐퍼로티 / 한미연합사령관 (재작년 6월 3일) : 미국에서 추진하고 있는 부분이고, 개인적으로 사드 배치에 대해 요청했습니다. 북한의 위협이 계속 진화하는 만큼 한국 방어를 위해 생각해야 하고 더 성공적인 방법들을 생각해야 합니다.]<br /><br />그해 9월까지도 우리 국방부는 미국의 사드 배치 공식 요청이 없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그리고 지난해 2월에 열린 한·중 국방장관 회담에서 중국 측은 사드의 한반도 배치에 우려한다고 밝혔고, 3월 청와대는 사드와 관련해 요청도, 협의도, 결정도 없었다며 이른바 '3 No'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다가 올해 들어 상황이 급변하기 시작했습니다.<br /><br />계기는 지난 1월 6일 북한의 4차 핵실험이었습니다.<br /><br />1월 13일 박근혜 대통령은 사드 배치는 국익에 따라 검토하겠다고 밝혔고,<br /><br />[박근혜 대통령 (올해 1월 13일) : 북한의 핵, 또 미사일 위협 이런 것을 우리가 감안해가면서 우리의 안보와 국익에 따라서 검토해나갈 것입니다. 오로지 기준은 그것입니다.]<br /><br />2월 한미 양국은 사드 배치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공동실무단을 구성하기로 합의했습니다.<br /><br />이어 3월 3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새로운 대북제재 결의안을 공식 채택했고, 다음 날 한미 양국은 사드 배치를 위한 공동실무단 활동을 공식적으로 개시해 2년여 논의 끝에 마침내 사드 배치 결정에 이르렀습니다.<br /><br />YTN 김준영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60708150622594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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