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北 방류량에 따라 도달 시간 큰 차이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4 0 Dailymotion

[앵커]<br />북한이 황강댐 수문을 개방했지만, 임진강 수위는 크게 상승하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방류량에 따라 임진강 하류까지 도달하는 시간이 차이가 나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이정미 기자가 분석해봤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위성에 찍힌 북한의 황강댐입니다.<br /><br />3억 5천만t의 물을 담아놓을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황강댐 방류에 대비해 만든 우리 군남댐의 담수량 7천169만t의 5배 규모입니다.<br /><br />물을 담아놓았다가 한꺼번에 고의로 흘려보내는, 이른바 물 공격을 한다면 연천이나 파주 일대가 모두 잠길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이번 북한의 방류는 공격이 아니라 많은 장맛비로 인한 순차적 수문 개방으로 파악됩니다.<br /><br />황강댐에서 군남댐까지의 거리는 57km.<br /><br />북한이 1초에 5,000톤씩 방류를 한다면 5시간 만에 군남댐에 도달하지만, 1초에 500톤 정도만 방류한다면 도달하는 데만도 9시간이 넘게 걸립니다.<br /><br />얼마나 방류했는지를 알 수 없는 상황에서는 지속적으로 긴장할 수밖에 없는 겁니다.<br /><br />다만, 북한에서 내려오는 물이 여러 갈래로 갈라지고, 군남댐도 1초에 만 4백t까지는 감당할 수 있도록 설계돼 수몰까지는 우려할 건 아니라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입니다.<br /><br />[조원철 / 연세대 사회환경시스템공학부 명예교수 : 황강댐에서 우리에게 피해를 줄 정도로 많은 양을 내려보내면 북한이 먼저 피해를 봅니다. 군남댐을 사전에 예비 방류해서 대비하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.]<br /><br />다만 방류량이 많을 경우 하천 주변의 피해는 불가피한 만큼 수자원공사는 어민과 행락객들에게 대피 안내방송에 따라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YTN 이정미[smiling37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60706223214267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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