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미 양국이 지난 8일 북한의 미사일 위협에 대응해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인 사드의 주한미군 배치를 발표했지만, 북한은 이에 대해 사흘째 아무런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오늘 낮까지 북한 당국의 사드 관련 입장 표명이나 논평은 나오지 않고 있고, 북한 관영 매체인 조선중앙통신과 조선중앙방송. 평양방송 등에도 사드 관련 보도는 없었습니다.<br /><br />북한은 한국과 미국이 사드의 한반도 배치 논의를 공식화했던 지난 2월에는 관영 매체를 동원해 한미 양국을 맹비난했습니다.<br /><br />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지난 2월 10일 사드의 한반도 배치 움직임에 대해 남북 관계 파국을 심화시키고 핵전쟁 위험을 고조시키는 용납 못 할 반민족적, 반통일적 범죄행위라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이와 관련해 북한이 어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, 즉 SLBM을 발사한 것이 사드 배치 결정에 대한 일종의 무력시위라는 분석도 제기됐습니다.<br /><br />양무진 북한 대학원 대학교 교수는 북한의 SLBM 발사는 사드 배치에 대한 간접적 반발로도 볼 수 있다면서 북한 당국이 조만간 담화 등의 형태로 공식 반발을 제기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60710221457036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