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주한미군 오산 공군기지에 사드 포대 일부가 들어오면서 사드 배치가 빨라진 것과 관련해, 여야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여권은 환영할 일이라며 조속한 배치를, 야권은 사드 배치를 보류하고 국회에서 논의해야 한다고 맞섰습니다.<br />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권민석 기자!<br /><br />여야 반응, 어떻게 나뉘고 있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범여권은 사드 배치 가속화를 환영했지만, 야권은 국회 동의 없는 사드 배치는 안 된다며, 비판의 날을 세웠습니다.<br /><br />자유한국당 김명연 수석대변인은 사드로 인한 국민 갈등과 중국의 압박 등을 고려하면 사드를 빨리 전개하고 끝내는 것이 옳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국민의 안전보다 여당을 공격해 반사 이익을 노리는 야당 정치인들이 사드 배치에 찬성해 국론을 모으는 데 힘을 합쳐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바른정당 오신환 대변인은 일련의 안보 위기 속에서 환영할 만한 일이라며, 국가 안보를 위해 조속히 사드 배치를 완료해야 한다고 논평했습니다.<br /><br />또 대선 전에 배치해 차기 정부의 부담을 줄여준다는 차원에서라도 사드가 하루빨리 배치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정부의 사드 배치 가속화를 맹비난했습니다.<br /><br />고용진 대변인은 사드 배치 시점을 늦추고 차기 정부가 결정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누차 강조해왔는데도 무시됐다며, 국민과 역사가 사드 배치로 인한 후과의 책임을 물을 것이며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도 책임을 피하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당 박지원 대표는 북한의 망동에 불구하고 급격한 사드 배치를 우려한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이어 중국의 보복 조치에 총인지, 밥인지 고민하고 힘들어하는 우리 국민도 애처롭다면서, 국회에서 사드 문제를 논의해 결정하고, 중국과도 외교적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권민석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307114249341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