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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국에 몰아친 '포켓몬 고' 광풍...부작용도 속출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4 3 Dailymotion

[앵커]<br />일본 게임업체 닌텐도가 내놓은 증강현실 게임 하나가, 미국에서 광풍으로 표현될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야외에서 걸어 다니며 즐기는 게임으로, 출시 일주일 만에 이용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는데 문제는 부작용도 속출하고 있다는 겁니다.<br /><br />임장혁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공원에서 사람들이 앉거나 선 채, 또는 걸어 다니며 게임에 열중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스마트폰으로 현실의 특정 장소를 비추면 그 장소에 가상으로 숨겨져 있는 포켓몬 캐릭터가 등장하고, 게임 이용자들은 이렇게 야외를 돌아다니며 포켓몬을 잡는 방식입니다.<br /><br />위치정보 시스템과 AR, 증강현실을 결합한 기술로, 도시에서 실제로 사냥을 하는 듯한 현실감이 인기 요인입니다.<br /><br />[주안 카데나 / 뉴욕 시민 :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포켓몬을 잡고 또 잡는 것이 중독성이 있습니다.]<br /><br />지난 8일 출시된 이후 일주일 만에 이용자가 미국 안드로이드폰 트위터 사용자 수에 육박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제작사인 닌텐도의 주가는 출시 3일 만에 25% 가까이 급등한 후 계속 상승세, 시가총액도 이틀 만에 8조 원이 불어났습니다.<br /><br />그러나 게임을 하며 걷다가 다치는 사례가 속출하는 등 문제점이 적지 않습니다.<br /><br />[스티브 스티링거 / 미주리 주 오팰론 경찰관 : 캐릭터를 찾는 즐거움보다는 스마트폰에만 집중한 채 부주의하게 걸어 다니는 데 따르는 위험이 더 큽니다.]<br /><br />화면 속 상황처럼 게임에 열중하는 사이 뒷주머니나 가방을 뒤져 털어가는 절도가 급증하고 있고, 게임 이용자를 특정 장소로 유인해 금품을 빼앗는 강도 사건도 심심치 않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이용자들이 휴대전화의 구체적인 위치 정보나 카메라 데이터 등을 게임회사에 제공해야 한다는 점에서 개인정보 유출 우려도 있습니다.<br /><br />증강현실 기술을 한 차원 높였다는 평가와 함께 부작용 우려도 큰 이 게임은 현재 출시된 미국과 뉴질랜드, 호주에 이어 조만간 일본 등 다른 나라들에도 등장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YTN 임장혁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60713003504043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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