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, 사드의 한반도 배치 결정을 둘러싼 정치권의 공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오늘 오전에는 더민주와 국민의당이 의원들을 소집해 의견 수렴에 나서기도 했는데요, 결론만 놓고 보면, 여야 3당이 제각각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국회 연결합니다. 안윤학 기자!<br /><br />여야 3당의 입장, 자세히 정리해 주시죠!<br /><br />[기자]<br />먼저 새누리당은 사드 배치를 적극 지지하며 정부 방침에 힘을 실어주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사드 배치가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가장 전략적이고 주권적인 방법이라는 논리인데요, 먼저, 오늘 나온 김무성 전 대표의 발언부터 들어 보시겠습니다.<br /><br />[김무성 / 새누리당 전 대표 : 우리 국민들의 존립과 관계된 문제입니다. 이것을 국민투표에 부친다는 것은 좀 상식에 벗어나는 일이다….]<br /><br />유승민 의원은 또 영남권에 사드 배치가 돼도 따라야 한다, 남경필 경기지사도 평택 배치가 결정돼도 자신은 찬성하겠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다만, 사드 배치 후보 지역 대다수가 새누리당 지역구여서, 일부 의원들이 지역주민의 반대 때문에 입장이 난처하게 됐습니다.<br /><br />그동안 신중한 입장을 견지해 오던 더민주는 오늘 오전 두 시간 동안 이어진 의원 간담회에서도 찬반 결론을 내리진 않았습니다.<br /><br />대다수 의원들이 사드 반대 의견을 내놨는데, 중국과 러시아를 필요 이상으로 자극했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미국과의 관계나 국가 경영 문제를 고려해 전술적으로 모호한 입장을 유지하며 정부에 역공을 펼치자는 반론도 제기됐는데요,<br /><br />기동민 원내대변인의 브리핑 내용입니다.<br /><br />[기동민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: 사드 배치 결정 과정에서 나타난 밀실성, 졸속성, 국민 동의 부재, 주변 강국과의 관계 등에 대한 보완책을 끊임없이 요구하며….]<br /><br />더민주는 앞으로 당내 기구를 별도로 구성해 이 문제를 집중 논의키로 했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당은 사드 배치는 국회 동의를 받아야 한다며, 사드 배치 결정을 철회할 것을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당도 역시 오전에 한 시간 가량 의원총회를 연 뒤 이 같은 당론을 결정했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당은 또 다소 어정쩡한 태도를 보이는 더민주를 비판하고, 야권 3당의 공조를 촉구하며 선명성 경쟁에 나섰는데요, 이용호 원내대변인의 브리핑 내용입니다.<br /><br />[이용호 / 국민의당 원내대변인 : 만일 더불어민주당이나 다른 당이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60712160107815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