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졸음 운전사고 수도권 집중...쉼터 '사각지대'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4 0 Dailymotion

[앵커]<br />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서 장거리 운전에 나서는 분들 많으실 겁니다.<br /><br />졸음운전은 즐거운 휴가를 망치는 무서운 복병이 될 수 있는데요.<br /><br />YTN 데이터저널리즘팀이 분석한 결과, 졸음운전 사고가 제일 많은 수도권 고속도로가 졸음 쉼터와 휴게소처럼 쉬어갈 곳이 오히려 더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<br /><br />김수진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"차에서 화물이 분리되며 도로 밖으로 밀려납니다. 속도를 전혀 줄이지 않다가 그대로 앞차를 들이받습니다. 모두 졸음운전 사고입니다."<br /><br />지난 3년 동안 전국 고속도로에서 졸음운전 사고가 난 지점을 지도에 표시했습니다.<br /><br />붉은 색이 짙어질수록 졸음운전 사고가 자주 발생한 지역입니다.<br /><br />대전, 대구 등 중부지역의 고속도로에서도 졸음운전 사고가 많지만, 교통량이 많은 수도권에서 더욱 집중적으로 사고가 발생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번에는 졸음 쉼터나 휴게소 위치와 겹쳐서 확인해 볼까요.<br /><br />다른 곳에선 점점이 이어지던 휴게소나 쉼터가 보이지 않는 사각지대가 보이는데요, 바로 인천과 부천 일대입니다.<br /><br />제1, 제2 경인고속도로에서 지난 3년간 32건의 졸음운전 사고가 집중적으로 일어났지만, 이 지역은 휴게소나 쉼터가 한 곳도 없습니다.<br /><br />또 이런 지역이 외곽순환도로의 서북쪽 구간입니다. <br /><br />역시 졸음운전 사고가 빈발하고 있지만 쉴 곳이 없죠.<br /><br />서울-춘천 간 고속도로도 졸음운전 사고가 여러 번 발생했지만 단 한 곳 뿐인 휴게소까지의 거리가 꽤 멀어 보입니다.<br /><br />휴게소나 쉼터 사이의 거리를 따져봐도 이런 경향이 드러납니다.<br /><br />경부선은 편도를 기준으로 평균 14.55km마다 휴게소나 졸음 쉼터가 설치되어 있습니다.<br /><br />반면 제2경인고속도로는 26.6km 끝까지 쉴 곳이 없습니다.<br /><br />서울-춘천 고속도로는 37km를 가야 휴게소 한 곳이 나오고, 외곽순환고속도로는 휴게소가 없는 최대 구간의 길이가 무려 48.95km에 이릅니다.<br /><br />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장거리 운전을 하고 올라온 경우에는 졸음운전의 위험이 더 높아집니다.<br /><br />[김기복 / 시민교통안전협회 대표 : 화물자동차 같은 경우에는 지방에서 물동량을 싣고 수도권 쪽으로 이동하는데 목적지까지 장시간 운전하고 와서 피로가 쌓인 상태에서 쉴 곳이 없다 보니까 졸음운전을 하게 되는 원인이 되는 것으로 풀이가 됩니다.]<br /><br />졸음운전 사고는 주로 밤에 일어날 거라는 인식과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60716050413929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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