테러사 메이 영국 총리가 공식 취임하면서 영국의 유럽연합, EU 탈퇴 협상 시기를 둘러싼 줄다리기가 본격화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메이 총리는 취임 직후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,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 등과 잇달아 전화 통화를 하고 EU 탈퇴 협상을 위해 영국이 준비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반면 올랑드 대통령은 협상이 가능한 한 빨리 시작돼 불확실성을 조기에 해소해야 한다고 밝혔다고 엘리제 궁이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장-클로드 융커 EU 집행위원장도 EU와 영국이 영국의 EU 탈퇴 국민투표로 조성된 새로운 상황에 조속히 대처해야 한다며, EU 탈퇴 절차에 착수할 것을 압박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메이 총리는 유권자들의 EU 탈퇴 결정을 존중하겠다면서도, 협상을 서두를 필요는 없다는 입장이어서, 내년 초에나 협상이 본격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EU 탈퇴 협상을 담당하기 위해 신설된 '브렉시트부' 데이비드 데이비스 장관도 내년 초 이전에 EU 탈퇴 통보 규정인 리스본 조약 50조를 발동하고 협상을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60714200754714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