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한미가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, 사드를 경북 성주에 배치하기로 한 이후 북한이 첫 공식 반응을 내놨습니다.<br /><br />북한은 사드 배치가 천인공노할 만행이라고 거세게 비난했고, 우리 정부는 적반하장이라고 반박했습니다.<br /><br />김준영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사드 배치 부지가 확정되면 물리적 대응을 하겠다고 위협했던 북한, 경북 성주로 결정되고 첫 공식 반응을 내놨습니다.<br /><br />북한은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대변인 성명을 통해 사드 배치 강행은 만행이라고 비난했습니다.<br /><br />[北 조선중앙TV : 사드 배치는 귀중한 우리 강토를 대국들의 대결장으로 만들고, 외세의 손에 겨레의 운명이 난도질당하도록 내맡기는 천인공노할 만행이다.]<br /><br />또 미국에 영구 강점 기회를 제공하고 민족 분열을 지속시키는 범죄라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아울러 남한이 대국들의 갈등과 마찰의 한복판에 서게 됐다며, 남한 각계각층이 떨쳐 일어나라고 촉구하는 등 남남갈등을 유도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박근혜 대통령이 처절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면서 위협 수위를 높였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대해 정부는 우리와 국제사회의 엄중한 경고에도 불구하고 핵·미사일 도발을 이어가는 북한이 사드 배치 결정을 왜곡, 비난하는 것은 그야말로 적반하장이라고 반박했습니다.<br /><br />국방부도 사드 배치는 북한의 위협으로부터 국가의 안위와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자위적 방어 조치라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또 북한은 위협적인 언행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며, 만약 우리의 경고를 무시하고 도발과 위협을 지속한다면 강력한 응징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YTN 김준영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60715223145404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