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내년 최저임금을 결정하는 최저임금위원회의 협상이 마지막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올해도 지난해처럼 노동계 참여 없이 최저임금이 결정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. 양시창 기자!<br /><br />최저임금 협상 올해도 파행을 거듭하고 있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내년 최저임금도 지난해처럼 노동계 참여 없이 표결로 결정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.<br /><br />최저임금위원회는 잠시 뒤 3시부터 마지막 14차 전원회의를 열 계획인데요.<br /><br />앞서 어제 오후 5시부터 7시간 가까이 진행된 13차 전원회의가 근로자위원의 전원 퇴장으로 결렬된 만큼 마지막 회의에 근로자위원들의 참여를 기대하기 힘든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최저임금위는 근로자와 사용자 양측의 최저임금 수정안을 제시받아 협상을 진행하고 의견 일치를 보지 못하면 공익위원이 중재안을 제시해 표결로 결정하는 게 일반적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 근로자위원이 의견 제시 없이 퇴장했기 때문에 사용자 측의 수정안이 그대로 표결에 부쳐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.<br /><br />최저임금위는 공익위원 9명과 근로자와 사용자위원 9명씩 모두 27명으로 구성돼 있는데요.<br /><br />이중 과반인 14명 이상이 표결에 참여해 절반 이상이 찬성하면 최저임금이 결정됩니다.<br /><br />따라서 근로자위원 없이도 최저임금을 결정하는 데 절차상 문제는 없습니다.<br /><br />지난해도 최저임금위의 막판 협상이 파행되면서 근로자위원 없이 공익위원과 사용자위원의 표결로 최저임금이 결정됐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그럼 관심은 내년도 최저임금이 얼마에 결정될 것인가 하는 건데요, 현재 전망은 어떻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올해 최저임금은 6천30원입니다.<br /><br />지난해보다 450원, 8.1% 오른 금액인데요.<br /><br />올해는 인상률이 지난해보다 더 작을 거란 분석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공익위원들은 내년 최저임금 하한선으로 6천2백53원을, 상한선으로 6천8백38원의 중재안을 제시했습니다.<br /><br />때문에 당초 예상은 공익위원이 제시한 범위의 중간값인 6천5백 원대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됐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사용자위원뿐 아니라 공익위원들도 지난해보다 낮은 인상률을 요구했다는 게 근로자위원의 불만인 만큼 이보다 더 적은 금액에서 결정될 가능성도 있습니다.<br /><br />노동계는 세계적인 최저임금 인상 추세와 내수시장 활성화를 위해 최저임금을 만원까지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했고, 경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60716015334656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