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한반도 사드 배치 문제를 놓고 국회가 정부를 상대로 긴급 현안질문을 벌였습니다.<br /><br />여당은 국가 안보를 위한 결정이라며 유언비어 차단에 나섰지만, 야당은 사드 자체의 효용성과 정부의 결정 과정 등에 문제를 제기했습니다.<br /><br />구수본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새누리당 의원들은 정부의 사드 배치 결정을 북한의 무력 도발에 대비한 결단으로 평가하고, 괴담 차단에 적극 나섰습니다.<br /><br />[김진태 / 새누리당 의원 : 적어도 지상 기준으로 100M 이외에는 전자파가 인체에 아무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거죠?]<br /><br />또 중국 등 주변국의 반발 우려에 대해서도 안보 주권 차원에서 의연하게 대처할 것을 주문했습니다.<br /><br />[전희경 / 새누리당 의원 : 중국의 대변자를 자처하는 사람들이 대한민국에 이토록 많은 것입니까? 총리는 이 현상 어떻게 보십니까?]<br /><br />[황교안 / 국무총리 : 여러 우려할 수 있는 상황들이 없지 않습니다.]<br /><br />반면 야당 의원들은 일제히 외교적 파장 등을 우려하며 사드 배치 결정을 재검토할 것을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[설훈 / 더민주 의원 : 중국은 눈에 보이는, 또는 눈에 안 보이는 경제보복 조치를 해왔습니다. 어떻게 생각합니까?]<br /><br />[황교안 / 국무총리 : 쉽게 경제보복을 할 수 있는 구조가 아닌 것은 의원님도 잘 아실 겁니다.]<br /><br />사드의 필요성과 한반도 배치 이후 우려되는 추가적인 문제점에 대한 지적도 제기됐습니다.<br /><br />[김종대 / 정의당 의원 : 이 말씀은 추가적 주민 재산권 피해가 있을 수도 있다는 겁니다.]<br /><br />[한민구 / 국방부 장관 : 아, 그런 것을 최소화한다는 것이….]<br /><br />황교안 총리는 또 성주에서 6시간 이상 버스에서 발이 묶였던 것은 주민 의견을 듣기 위한 것이었다며 감금 논란을 일축했지만,<br /><br />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원칙에 따라 처리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여야는 사드 현안 질의를 하루 더 이어가며 해법을 모색할 예정지만, 방청객으로 지켜본 성주 군민들은 답변 내용을 문제 삼으며 강한 불만을 터뜨렸습니다.<br /><br />YTN 구수본[soobon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60719184001808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