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도널드 트럼프가 공화당 대선 후보 수락 연설을 통해,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겠다는 '미국 우선 주의'를 천명했습니다.<br /><br />트럼프의 '비밀 병기'라는 수식어가 붙은 장녀 이반카는 찬조 연설에 나서, 아버지의 인간적인 면모를 부각하는 데 주력했습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김희준 특파원!<br /><br />트럼프의 수락 연설을 끝으로 나흘간의 공화당 전당대회가 마무리됐는데, 트럼프 역시나 미국 우선주의를 강조했군요.<br /><br />[기자]<br />도널드 트럼프는 먼저 "겸허히 미 대선 후보직을 수락한다"며 연설을 시작했습니다.<br /><br />트럼프는 "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겠다"는 아메리카즘, 그러니까 미국 우선주의를 강조하며 지지자들의 환호를 이끌어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미국의 안전과 번영, 평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, 연설 초반부터 오바마 현 정부를 신날하게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또 오바마 행정부에서 맺은 무역협정으로 인한 손실을 거론하며, 미국인 노동자를 해치는 어떤 무역 협정에도 서명하지 않을 것이며 해당 국가와 개별 협상을 벌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이는 한미 FTA도 해당되는 말로 해석됩니다.<br /><br />트럼프는 특히 지난 1년 사이 급증한 경찰관 피격 사건들, 불법 이민자의 급증 등을 거론하며 이런 요소들이 미국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 경쟁 후보인 힐러리 클린턴에 대해선 "소질과 판단력이 부족하다"고 비판하고, 11월 본선에서 클린턴을 누르고 승리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.<br /><br />트럼프는 또 자신이 국민의 목소리를 대변한다고도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자신은 부정의, 부패를 참을 수 없고 미국이 필요로 하는 변화를 지금 당장 이뤄낼 수 있는 사람이라고 주장하며, 대통령에 당선되면 미국에 법과 질서를 되찾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아울러 이슬람 급진 무장세력, IS 격퇴를 위한 테러와의 싸움에도 주력할 것임을 천명하고, 불법 이민을 통제해야 한다는 기존 입장도 거듭 확인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트럼프의 수락 연설에 앞서 장녀 이반카가 아버지 지원군으로 찬조 연설에 나섰군요.<br /><br />[기자]<br />이반카는 뛰어난 미모와 재능으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자녀인데요, 처음으로 전당대회 연단에 서서 아버지 트럼프의 에 대한 지지 발언을 이어갔습니다.<br /><br />아버지가 아웃사이더로서 치열한 경선 과정 거쳐 국민이 선택한 대선 후보에 올랐다며, 미국을 다시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60722140446379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