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도널드 트럼프가 대선 후보 수락 연설을 통해 미국 우선주의를 공식 천명했습니다.<br /><br />트럼프의 대선 후보 '대관식'이 된 공화당 전당대회 나흘 일정도 모두 마무리됐습니다.<br /><br />클리블랜드에서 김희준 특파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트럼프의 대선 후보 수락 연설 일성은 '미국 우선주의'였습니다.<br /><br />세계주의가 아닌 '아메리카니즘'을 신조로, 안보와 경제 모든 면에서 미국의 이익을 최우선시 하겠다는 겁니다.<br /><br />[도널드 트럼프 / 미 공화당 대선후보 : 우리의 적(힐러리 측)과 우리 계획의 가장 큰 차별점은 미국이 최우선이란 겁니다. 글로벌리즘이 아니라 아메리카니즘이 우리 신조가 될 것입니다.]<br /><br />오바마 행정부와 힐러리 클린턴에 대한 신랄한 비판도 이어갔습니다.<br /><br />특히 클린턴과 오바마 행정부가 맺은 무역협정으로 막대한 손해를 입었다며 한미FTA 등에 대한 재협상 의지도 거듭 확인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앞서 뛰어난 외모와 재능으로 주목받는 장녀 이반카가 찬조 연설자로 나섰습니다.<br /><br />[이반카 트럼프 / 장녀 : 우리 아버지는 재능을 중시합니다. 진정한 지식과 기술을 간파해내죠. 그는 인종과 성에 있어서 중립적입니다.]<br /><br />공화당 전당대회 마지막 무대에는 트럼프와 아내 멜라니아, 자녀들까지 모두 한데 서서 대선 후보 '대관식'의 피날레를 장식했습니다.<br /><br />'미국 우선주의'를 천명한 트럼프의 대선 출정 연설은 거침이 없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여전한 공화당 주류의 견제 속에 당을 통합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민주당 힐러리와의 대결전을 치르게 됐습니다.<br /><br />클리블랜드에서 YTN 김희준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60722155143244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