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, 사드가 주한미군에 배치돼도 방위비 분담금이 인상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가 말했습니다.<br /><br />리퍼트 대사는 서울 광화문 주한 미국 대사관에서 YTN 등 한국 언론과 인터뷰를 갖고 5년마다 한국과 미국이 방위비 분담금을 협상하는 관행이 변경될 것으로 보지 않는다면서 사드 배치로 인한 분담금 인상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또 사드 배치가 미국의 국가 미사일 방어 계획, MD에 사실상 편입하는 결과라는 주장에 대해서도 사드가 특정한 전쟁 지역에서 다른 무기체계와 함께 운용되는 전역 미사일이라면서 오해라고 반박했습니다.<br /><br />리퍼트 대사는 이어 사드 배치가 북한과의 대화 포기를 의미하지 않는다면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북한과 진지하고 신뢰할 수 있는 비핵화 대화를 추진하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중국이 반발하는 것에 대해 리퍼트 대사는 북한의 핵 위협이 고조될 경우 한국 방어 역량을 증강한다는 입장을 중국에 충분히 설명했다면서 중국이 할 일은 북한을 비핵화 대화의 장으로 나오도록 설득하는 일이라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한국 사회에서 사드 배치 논란이 과열 양상을 빚는 것에 대해서는 한국이 성숙한 민주주의 국가라면서 자연스럽다고 평가했습니다.<br /><br />리퍼트 대사는 한국이 치열한 토론을 통해 중요한 국가적 문제를 다루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에 대해 미국이 오히려 한국을 존경하는 부분이라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60723000001342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