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폭스바겐 "서류상 실수였다" 주장...환경부 냉담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4 0 Dailymotion

[앵커]<br />배기가스 시험성적서를 조작해 인증을 받은 사실이 드러나 퇴출 위기에 몰린 폭스바겐의 청문 절차가 진행됐습니다.<br /><br />폭스바겐은 실수였다면서 선처를 호소했지만, 환경부 반응은 냉담했습니다.<br /><br />양시창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요하네스 타머 총괄사장이 무거운 표정으로 청문회가 열리는 회의장에 들어섭니다.<br /><br />폭스바겐의 국내 퇴출을 앞두고 마련된 사실상 마지막 공식 해명 기회입니다.<br /><br />국내 판매 중인 32개 차종 79개 모델의 시험성적서를 조작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인증 취소와 판매 금지 등 강력한 행정 처분이 이미 예고됐습니다.<br /><br />폭스바겐은 서류상의 실수가 있었을 뿐 배기가스나 차량 자체에 결함이 있는 건 아니라고 주장하며 선처를 호소했습니다.<br /><br />[요하네스 타머 /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총괄사장 : 우리는 협력하고 있으며 이번 문제가 명확하게 해결되길 바랍니다. 이번 일로 발생한 모든 부정적인 부분에 대해 매우 죄송하게 생각합니다.]<br /><br />하지만 환경부는 시험성적 조작에 대해 예정대로 무거운 제재가 뒤따라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.<br /><br />[김정수 / 국립환경과학원 교통환경연구소 소장 : (시험성적서 조작은) 인증 제도 자체를 흔들 수 있는 중대한 문제가 내포돼 있다고 판단을 하고 있고 관련 법에서 충분히 행정처분이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.]<br /><br />폭스바겐에 대한 청문까지 마무리되면서 이제 정부의 최종 결정이 남았습니다.<br /><br />정부가 예고대로 79개 모델 전체에 대한 행정 처분을 내리면 지난해 11월 12만여 대에 이어 8만 대가 추가로 인증이 취소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지난 2007년 이후 폭스바겐이 판매한 차량 3대 중 2대가 인증 취소되는 셈이어서 사실상 퇴출이나 다름없게 됩니다.<br /><br />정부는 폭스바겐 측이 제출한 소명 자료에 대한 정밀 검토 작업을 거친 뒤 이르면 오는 29일 행정 처분에 대한 결론을 내릴 계획입니다.<br /><br />YTN 양시창[ysc08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60725220527472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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