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옥시, 사망 위자료 3억5천만 원...피해자 가족 '반발'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4 6 Dailymotion

[앵커]<br />옥시가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에 대한 최종 배상 안을 내놨습니다.<br /><br />사망 위자료 3억5천만 원, 영·유아 10억 원 등 기존 안에다 추가 위로금이 포함됐는데, 피해자 가족 모임은 반발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임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가습기 살균제 사태의 주요 제조사인 옥시가 홈페이지를 통해 최종 배상 안을 제안했습니다.<br /><br />일단, 가습기 피해가 거의 확실하거나 가능성이 높아 사망 또는 중상인 1,2등급이 대상입니다.<br /><br />영·유아를 제외한 경우는 과거와 미래 치료비, 일을 못 해 벌지 못하는 일실수입 등을 배상하고 여기에 사망 위자료 3억5천만 원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영유아는 일실수입을 계산하기 어렵기 때문에, 위자료를 포함해 일괄 10억 원으로 정했습니다.<br /><br />기존 안과 거의 비슷합니다.<br /><br />다만, 한 가족에 1, 2등급 피해자가 2명 이상이면 추가 위로금을 지급하는 내용이 추가됐습니다.<br /><br />가족들의 고통을 감안해 한 가족에 5천만 원을 지원하고, 선지급도 가능하다는 설명입니다.<br /><br />[서현정 / 옥시레킷벤키저 홍보팀장 : 수년간의 지연이 있었던 점을 감안해 원하시는 분에 한해 잠정 지원금 5천만 원을 선지급하도록 했습니다.]<br /><br />하지만 피해자 가족모임은 국회 국정조사까지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사회적·도덕적 책임을 외면한 일방적인 안이라며 반발했습니다.<br /><br />[강찬호 / 피해자와 가족모임 대표 : (여전히) 반발이 있는 상태에서 일방적으로 진행하기로 하겠다는 것은 일종의 사실상 반협박 같은 내용이거든요.]<br /><br />옥시는 내일부터 배상 신청을 받고, 전담팀을 통해 구체적 절차에 들어갈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접수 결과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는 4천여 명, 이 가운데 7백여 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임승환[shlim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60731214926944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