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해운대 '횡단보도 질주', 뇌 질환 사고 가능성 조사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4 13 Dailymotion

[앵커]<br />17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어제 부산 해운대구 승용차 질주 사고의 원인 조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운전자가 평소 순간적으로 의식을 잃는 뇌질환 등을 앓고 있었다는 사실에 주목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취재 기자 연결합니다. 차상은 기자! <br /><br />운전자가 사고를 낸 원인이 밝혀졌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현재까지 뚜렷한 사고원인은 나오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당초 경찰은 사고를 낸 운전자 53살 김 모 씨가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조사했지만 음주사고는 아닌 것으로 결론내렸습니다.<br /><br />김씨를 상대로 음주 측정과 혈액 검사, 소변 검사 등을 실시했지만 술을 마시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고 마약 투약자도 아닌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이에따라 운전자 김 씨가 평소 순간적으로 정신을 잃을 수 있는 뇌 질환을 앓고 있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김 씨는 사고 당일 약을 먹지 않았고, 사고 순간도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<br /><br />뇌 질환 외에도 지난해 심장 관련 질환으로 혈관을 확장하는 스탠트 시술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고, 10년 전부터 당뇨병도 앓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경찰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이런 건강 상태로 미뤄봤을 때 갑자기 의식을 잃거나 승용차를 제어할 수 없는 상태에 빠지면서 사고를 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교차로를 질주하기 전 접촉 뺑소니 사고도 냈다면서요?<br /><br />이번 사고와 관련성은 없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사고를 낸 김 씨는 사고가 난 교차로에서 약 300m 떨어진 지점에서 신호 대기 중이던 앞차의 뒤쪽을 느린 속도로 들이받는 사고를 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차에서 내린 뒤 사고를 파악하는 게 일반적이지만, 김 씨는 곧바로 가속페달을 밟았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김 씨가 사고를 내고 달아나는 과정에서 이번 사고를 냈을 가능성도 함께 조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혼잡한 교차로에서 속도를 전혀 줄이지 않았고, 보행자들까지 덮쳤다는 점에서 도주하다 사고를 냈을 가능성이 크지는 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수사를 조금 더 진행한 뒤 김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부산지방경찰청에서 YTN 차상은[chase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60801100122481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