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미 대선 여론 지지율에서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트럼프 후보에 앞서가고는 있지만, 실제 미 대선은 각 주의 선거인단을 누가 많이 확보하느냐에 따라 승패가 갈립니다.<br /><br />특히 경합 지역의 표심이 대권의 향방을 가를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서봉국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미 대선은 전국 득표율보다 각 주 득표율에 따라 승자 독식인 선거인단을 얼마나 많이 확보하느냐에 따라 성패가 좌우됩니다.<br /><br />50개 주의 전체 선거인단 538명 중 과반인 270명을 넘겨야 하는 겁니다.<br /><br />현재로서는 힐러리가 전통적 민주당 지지 기반인 캘리포니아 등 16개 주에서 선거인단 202명을 확보하고, 트럼프는 공화당 기반인 텍사스 등 20개 주에서 154명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됩니다.<br /><br />두 후보 모두 과반 확보가 안되는 만큼 결국 오하이오와 플로리다 등 182명 선거인단을 보유한 14개 이른바 경합주의 표심이 백악관의 주인을 결정하는 셈입니다.<br /><br />최근 여론 조사결과는 힐러리가 경합주 중 10개 주에서 120명을 추가해 과반을 훌쩍 넘고, 트럼프는 4개주 등에서 62명 추가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문제는 대선까지 아직 많은 시간이 남았다는 점입니다.<br /><br />일부 경합주 유권자들이 조금씩 트럼프의 보호무역주의를 지지하는 성향이 나타나는 데다, 힐러리와 트럼프 모두 비호감도가 높아 자유당과 녹색당 등 제 3당 후보를 찍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향후 세 차례 TV토론과 유세 등도 변수입니다.<br /><br />[존 킹 / CNN앵커 : 오하이오 등은 지지 정당이 계속 바뀌었죠. 아직 99일이 남아있으니 (지켜봐야 합니다)]<br /><br />어느 한 정당의 지지세가 뚜렷하지 않아 선거 때마다 지지 정당이 바뀌는 경합주.<br /><br />이번 미 대선에서도 승부처 노릇을 톡톡히 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YTN 서봉국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60802155739879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