러시아 시베리아 지역에서 75년 만에 발생한 탄저병 의심 환자가 늘어나면서 현지 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.<br /><br />러시아 보건부는 러시아 시베리아 중북부 야말로네네츠크 자치구에서 어린이 10명 등 23명에게서 탄저균이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90명은 정밀 검사를 위해 병원에 격리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야말로네네츠쿠 자치구에서는 지난 25일부터 순록 2,300여 마리가 탄저균 감염으로 떼죽음을 당한 후부터 탄저병이 확산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'시베리아 역병'으로 알려진 탄저병이 야말로네네츠크 지역에서 발생한 것은 1941년 이후 처음입니다.<br /><br />러시아 당국과 전문가들은 이상 고온으로 일 년 내내 얼어 있는 상태의 토양층인 영구 동토층이 녹으면서 탄저균에 감염된 동물 사체가 그대로 노출돼 병이 퍼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60804012804060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