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긴급회의를 열고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규탄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북한 규탄 성명은 중국과 러시아가 제동을 걸면서 채택하지 못했습니다.<br /><br />뉴욕에서 김영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유엔 안전보장 이사회가 오늘 긴급회의를 열고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했습니다.<br /><br />먼저 미국과 일본 등 안보리 이사국들은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규탄했습니다.<br /><br />북한의 도발은 탄도미사일 발사를 금지하고 있는 안보리 결의를 정면으로 위반한 것이라는 점도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15개 안보리 이사국 전체 동의가 필요한 북한 규탄 언론 성명은 채택하지 못했습니다.<br /><br />최근 미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, 사드의 한반도 배치 결정을 놓고 미국과 갈등을 겪고 있는 중국과 러시아가 제동을 걸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서맨사 파워 미국 대사도 중국을 의식해 사드가 방어용이라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서맨사 파워 / 주유엔 미국 대사 : 사드 시스템은 한국 국민을 보호하고, 한국에 주둔한 동맹군을 보호하기 위한 것입니다.]<br /><br />반기문 유엔 사무총장도 대변인을 통해 북한의 최근 미사일 발사에 대해 깊이 우려하고 있다며 대화의 장으로 복귀하라고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미국 정부와 의회 역시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규탄했습니다.<br /><br />조시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은 북한의 도발은 역내 불안정을 고조시키는 도발 행위라고 비판했고 코리 가드너 상원 의원은 군사적 조치를 포함해 대북 제재법의 충실한 이행을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뉴욕에서 YTN 김영수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60804220956834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