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이대목동병원에 이어 삼성서울병원에서도 간호사가 결핵에 걸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방역 당국은 역학조사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김지영 기자!<br /><br />삼성서울병원의 어느 곳에서 일하는 간호사가 결핵에 걸린 겁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삼성서울병원 소아 혈액 종양 병동에서 근무하는 27살 여성 간호사가 정기 건강검진에서 전염성 결핵에 걸렸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질병관리본부는 결핵 역학조사반을 구성하고 지난달 1일부터 28일까지 이 병동을 이용했던 환자 86명에 대해 전염 여부를 조사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삼성서울병원은 오늘부터 보호자들에게 개별 연락을 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또, 별도로 마련된 소아진료실에서 역학조사반과 합동으로 결핵 검사와 잠복 결핵 감염 검사를 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환자와 함께 근무했던 직원 43명에 대한 역학조사도 진행 중인 가운데 현재까지 조사를 마친 사람 가운데 추가 결핵 환자는 없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최근 의료기관 종사자들의 결핵 감염이 잇따르고 있는데 보건당국이 결핵 검진을 강화하기로 했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앞으로 학교와 의료기관 등 집단시설에서 근무하는 사람은 결핵 검진과 잠복 결핵 검진을 의무적으로 받아야 합니다.<br /><br />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'결핵예방법 시행규칙'을 내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앞으로 의료기관이나 학교, 산후조리원, 유치원, 어린이집 등 집단시설 교직원과 종사자의 경우 매년 결핵 검진을 받고 잠복 결핵 검진은 근무 기간에 1회 받아야 합니다.<br /><br />결핵으로부터 영유아와 학생, 환자와 의료인을 보호하고, 학교와 병원 내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입니다.<br /><br />또 결핵 환자 발생 시 추가 전파를 막기 위한 대응 체계도 개선되는데요.<br /><br />보건소장은 결핵 환자나 의심환자로 신고된 사람의 인적사항과 접촉자 등을 조사하고 그 결과를 질병관리본부장과 지자체장에게 제출해야 합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김지영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60803160226609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