■ 백기종 / 전 수서경찰서 강력팀장<br /><br />[앵커]<br />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설레는 마음으로 피서지 찾으시는 분들 많으실 겁니다. 기분 좋게 간 피서지에서 바가지 상술 때문에 기분 망치는 경우가 아직도 있다고 하는군요. <br /><br />이 실태를 포함한 다양한 사회 이슈, 백기종 전 수서경찰서 강력팀장과 함께 살펴보겠습니다. 안녕하십니까?<br /><br />[인터뷰]<br />안녕하십니까. <br /><br />[앵커]<br />앞서 장민정 앵커가 전해 줬는데요. 닭백숙이 16만 원이랍니다, 아무리 4인분이라도, 거기에 무엇을 넣었기에. <br /><br />[인터뷰]<br />지금 가락시장에서 1000~1500원 하거든요, 생닭 한 마리에. 그런데 아무리 지금 한창 피크라고는 하지만 이게 4인분에, 1인당 4만 원. 16만 원, 거기다 자리셋까지 하면 21만 원을 내야 된다고 하거든요.<br /><br />진짜 성탄절이라든가 연말연시라든가 숙박업소 그리고 특히 요즘 같은 바캉스철에 대여료, 자리세. 자릿세 5만 원씩 받아야 되겠습니까?<br /><br />이거 봉이 김선달도 아니고. 아까 대여료도 말씀하셨지만 무려 8배까지 많은 요금을 징수하고 이런 부분들이 정말 근절돼야 될 정말로 기분 나쁘게 하는 것이거든요.<br /><br />[앵커]<br />해도 너무 한다는 생각이 드는데요. 그런가 하면 바가지 요금이 해수욕장에만 있는 게 아니라, 휴가지에만 있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.<br /><br />인천공항에서, 앞서 전해 드렸습니다마는 외국인이 택시를 탔답니다. 급하니까 태백까지 가는데 택시 탔겠죠. 물론 어느 정도 요금은 생각했을 겁니다.<br /><br />그런데 한번 보시죠. 콜밴 기사의 바가지 요금입니다. 인천공항에서 태백 가는데 왜 강릉까지, 고속도로가 빠르다고 강릉까지 갔다가 거기서 내려왔다고 합니다.<br /><br />거리를 볼까요? 원래는 277km. 그런데 밑에 보면 355km입니다. 아무리, 저희들이 네이버에서 검백을 해 봤어요.<br /><br />택시요금 검색해 봤더니 태백 가는데 23만 3000원이나 가능하고 강릉 거쳐서 간다고 하더라도 29만 9000원, 30만 원이면 됐다고 합니다. 그런데 70만 원이요?<br /><br />[인터뷰]<br />그렇습니다. 7월 24일 밤 11시. 캐나다인이죠. 20대 후반 캐나다인이 들어와서 주차장에서 콜밴을 탑니다.<br /><br />그런데 이 콜밴 기사가 3년 전에 미터기를 조작해 놓은 상태예요. 그래서 외국인이 탔을 경우에는 미터기를 꺾는 것처럼 하고 그다음에 저렇게 단축 거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강릉을 우회해서 뺑 돌아서 태백을 갑니다.<br /><br />그렇게 해서 미터기 요금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60804091052030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