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열섬현상에 도심은 40℃...폭염·열대야 악순환 주범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4 0 Dailymotion

[앵커]<br />찌는듯한 폭염이 이어지면 도심은 더 견디기 힘듭니다.<br /><br />도시 외곽보다 기온이 높아지는 열섬현상 때문인데, 폭염과 열대야가 악순환되는 주범으로 꼽히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김진두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강렬한 햇볕에 뜨거운 바람까지….<br /><br />열기를 뿜어내는 도심은 거대한 한증막으로 변했습니다.<br /><br />[권재현 / 부산시 장전동 : 너무 덥고 움직이기 싫고 에어컨 켜놓고 집에 있고 싶어요.]<br /><br />36도까지 치솟은 서울의 공식 기온.<br /><br />하지만 광화문 거리에서 직접 측정한 기온은 38도, 강남은 40도에 육박했습니다.<br /><br />서울 공식 기록은 송월동에 있는 백엽상 기온입니다.<br /><br />풀밭 위 직사광선을 차단하고 지표 1.5m 높이에서 측정한 것입니다.<br /><br />이에 비해 도심은 아스팔트 도로와 시멘트 건물, 그리고 에어컨 실외기에서 나오는 열기가 더해져 이보다 훨씬 기온이 높을 수밖에 없는 겁니다.<br /><br />특히 도심 빌딩은 공기 흐름을 방해해 열기가 빠져나가지 못하고 계속 축적됩니다.<br /><br />이 때문에 폭염이 길어질수록 도심이 주변 지역보다 뜨거워지는 열섬 현상이 심해지게 됩니다.<br /><br />[오규식 / 한양대 도시공학과 교수 : 'ㅁ'자나 'ㄷ'자로 건물을 배치할 경우 와류라고 해서 소용돌이가 생기게 됩니다. 와류가 생기면 바람의 통로를 막아 정체하게 됩니다.]<br /><br />특히 열섬현상에 의한 열기는 밤에도 쉽게 사라지지 않아 열대야로 연결되면서 폭염 악순환의 주범이 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김진두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8_20160805221444853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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