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프랑스·영국, 테러·파업에 관광산업 희비 엇갈려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0 Dailymotion

[앵커]<br />세계 최대 관광 대국 프랑스가 지난해 이후 잇단 테러와 잦은 파업의 여파로 외국 관광객이 크게 줄면서 울상을 짓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반면 영국은 유럽연합 탈퇴 결정 이후 파운드화 가치가 급락하면서 오히려 외국 여행객이 늘어나는 등 희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김응건 유럽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미국 델타항공의 컴퓨터 시스템 고장에 프랑스 파리의 관문, 샤를 드골 공항도 잠시 멈춰 섰습니다.<br /><br />미국으로 가려던 승객들은 마냥 기다릴 수밖에 없다며 분통을 터뜨립니다.<br /><br />[샤를리 루시니 / 델타항공 승객 : 이리저리 물어봤지만 아무런 정보도 알려주지 않습니다. 아무것도 진행되지 않고 있어요.]<br /><br />프랑스에서는 지난 6월 유로 2016 축구대회 때도 국적기인 에어프랑스가 나흘이나 멈춰서는 등 노동법 갈등의 여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여기에다 지난달에도 니스 트럭 테러와 성직자 살해 등 크고 작은 테러가 이어지면서 파리 호텔 투숙 비율이 반 토막 나는 등 프랑스를 찾는 외국인들이 크게 줄었습니다.<br /><br />프랑스 정부는 테러 경계를 강화하며 안전을 강조하고 있지만, 불안감은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베르나르 카즈뇌브 / 프랑스 내무장관 : 테러 위협이 그 어느 때보다도 큽니다. 그만큼 우리가 함께 대응해야 합니다.]<br /><br />반면 바다 건너 영국은 오히려 외국인 여행객이 넘쳐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6월 EU 탈퇴 결정 국민투표 이후 수십 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진 파운드화가 관광객들을 유혹하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유럽 대륙보다 테러에 안전하다는 인식과 항공편 운항 차질이 적은 것도 영국 여행이 증가하는 요인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런던 남부에서는 수십만 명이 이용하는 철도회사 노조가 안전 문제를 이유로 파업에 들어가면서 열차 수백 편의 운행이 중단되는 등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.<br /><br />YTN 김응건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60809032622525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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