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다음 달 초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서 한중 정상회담이 열릴 수 있음을 중국 측이 시사했습니다.<br /><br />중국 외교부 부부장은 시진핑 주석이 G20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각국 정상들과 양자회담을 열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박경석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중국 외교부가 다음달 4일부터 이틀간 저장 성 항저우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 대해 설명회를 개최했습니다.<br /><br />이 자리에서 리바오둥 중국 외교부 부부장은 사드 배치 반대 입장을 밝히면서도 G20 정상회의에서 한국, 미국 정상과 시진핑 국가주석과의 양자회담이 성사될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.<br /><br />그는 사드 배치를 둘러싼 논란으로 인해 G20 정상회의에서 한중, 미중 양자 정상회담이 취소될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해당국과 중국이 소통을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[리바오둥 / 중국 외교부 부부장 : 항저우 G20 회의 중 많은 양자간 회담이 열릴 것입니다. 많은 국가와 G20 지도자들이 정상회의에 참석합니다.]<br /><br />리 부부장은 G20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각국 정상 가운데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실명을 거론하면서 푸틴 대통령의 중국 방문과 G20 회의 참석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또 다음 달 3일부터 이틀간 항저우에서 G20 비즈니스 서밋도 열리며 850여 명의 전세계 기업인들이 참가 신청을 했습니다.<br /><br />남중국해 문제 논의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대해 리 부부장은 경제 이외의 문제가 논의의 초점을 분산시켜서는 안된다고 말해 남중국해 논의 가능성을 일축했습니다.<br /><br />사드 배치로 한중간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G20 정상회의에서 정상회담 가능성이 제기됨에 따라 양국이 관계 개선을 위한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YTN 박경석 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60815173947528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