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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은행의 경고...가계부채 '시한폭탄'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1 Dailymotion

[앵커]<br />한국은행이 이번 달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여러 차례 강조한 것이 바로 가계부채 증가입니다.<br /><br />가계부채가 우려 수준을 이미 넘어 한계점에 이르렀다는 게 한국은행의 판단입니다.<br /><br />이대건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[이주열 / 한국은행 총재 : 가계 대출이 예년수준 웃도는 빠른 증가세 지속하고 있고 금융 안정 측면에서 위험을 증대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어서, 이에 유의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.]<br /><br />기준금리를 연 1.25%로 동결하면서 나온 한국은행의 경고입니다.<br /><br />지난 1분기 가계부채는 1,223조 7천억 원, 2013년 2분기 이후 11분기 연속 최고치를 찍었습니다.<br /><br />부채를 갚기 위해 매년 내야 하는 이자만 40조 원에 이를 정도입니다.<br /><br />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의 지적대로 가계 부채 증가의 원인은 바로 주택 담보 대출입니다.<br /><br />7월 은행권 가계대출 잔액은 6조3천3백여억 원 늘었는데, 이 가운데 주택담보대출이 5조 8천2백여억 원이나 증가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부동산 비수기인 점을 감안하면 더욱 이례적입니다.<br /><br />정부가 은행 대출을 까다롭게 하자 제2금융권 대출이 폭발적으로 증가했습니다.<br /><br />올해 들어 상호저축은행 등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이 5월까지 가계에 추가로 빌려준 돈은 무려 14조 2천억 원에 이릅니다.<br /><br />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배 이상 급증했습니다.<br /><br />이른바 '풍선 효과'입니다.<br /><br />결국, 정부의 가계 부채 대책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게 큰 문제입니다.<br /><br />[조영무 /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 : (현재) 취약 계층이 감당할 수 없는 부채를 투기적인 목적이나 전세 가격 상승에 의해 쫓기듯이 무리하게 대출을 늘리고 있다고 한다면 보다 미시적인 대책으로 (규제해야 합니다.)]<br /><br />한국은행이 보는 기준금리 인하 여력은 한차례 정도입니다.<br /><br />연 1%까지는 내릴 수 있다는 판단인데, 이마저도 쉽지 않게 만들 수 있는 것 또한 시한폭탄과 같은 가계 부채라는 게 시장의 판단입니다.<br /><br />YTN 이대건[dglee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60813050757096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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