브라질 당국이 리우데자네이루에서 무장 강도를 당했다는 미국 수영선수들의 거짓말 가능성을 제기하며 출국을 막았습니다.<br /><br />브라질 경찰은 공항에서 비행기에 탄 미국 수영선수, 잭 콩거와 군나르 벤츠의 귀국행을 막고 억류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이번 출국 금지는 브라질 법원이 강도 피해를 봤다는 미국 수영선수들의 거짓말 가능성을 제기하면서 라이언 록티와 제임스 페이건에게 출국 금지 명령을 내린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이뤄졌습니다.<br /><br />앞서 케일라 블랑크 지 키노피 브라질 판사는 감시 카메라를 분석한 결과, 록티와 페이건이 선수촌에 도착한 이후의 행동이 강도를 당한 것으로 보기 어렵다고 지적하면서 거짓말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.<br /><br />감시 카메라에는 두 선수가 서로 장난을 치며 선수촌에 들어가는 등 무장 강도를 당해 신체적, 정신적으로 충격을 받은 피해자로 볼 수 없다고 지 키노피 판사는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브라질 법에는 범죄를 거짓 신고하면 6개월의 구금과 벌금형을 선고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록티와 페이건 등 미국 수영선수 4명은 지난 14일 오전 프랑스 대표팀의 환대 행사에 참석했다가 선수촌으로 돌아가던 길에 총기를 든 괴한에게 강도를 당했다고 신고했습니다.<br /><br />브라질 언론은 미국 수영선수들이 당시 어떤 일이 있었는지 구체적인 내용을 숨기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고, 이에 대해 록티의 법률대리인은 리우 치안을 담당하는 브라질 경찰에 대한 비판을 모면하려는 술책이라고 맞섰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60818140925374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