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오늘부터 추가경정 예산안을 처리하기 위한 임시국회가 열립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추경을 둘러싼 여야의 입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어 진통이 예상됩니다.<br /><br />조태현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추가경정 예산안 처리를 두고 평행선을 달리던 여야, 정세균 국회의장과 여야 3당 원내대표 회동을 계기로 오는 22일 추경안을 처리하기로 일단 합의했습니다.<br /><br />이를 위해 이번 주부터 임시국회를 열어 추경안을 심사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[정세균 / 국회의장 : 국민 눈높이에서 국민 기대에 부응하는 일하는 국회의 모습을 어떻게 보여드릴까 하는 점을 같이 의논하고 좋은 성과를 내기 위해서….]<br /><br />하지만 전망은 불투명합니다.<br /><br />새누리당은 추경의 집행 시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, 일정대로 추경이 통과되도록 협조해줄 것을 거듭 요청했습니다.<br /><br />반면 더민주와 국민의당은 일정을 합의했다고 해서 정부 안 그대로 처리하겠다는 뜻은 아니라며 철저히 심사한다는 방침입니다.<br /><br />또, 추경 처리 뒤 국회에서 열릴 조선·해운 구조조정 관련 청문회에서도 여야의 격돌은 이어질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새누리당은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에 대한 출자 등 전반적인 예산 편성의 적정성을 검토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는 방침이지만, 야당은 이번 청문회를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자금 지원을 결정했다는 의혹을 받는 이른바 서별관 회의 청문회로 규정하고, 산업 부실화에 대한 책임을 따져 묻겠다는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여기에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 활동 기간 연장과 내년 누리과정 예산 편성 문제 등을 둘러싸고도 임시국회 내내 치열한 신경전이 예상됩니다.<br /><br />YTN 조태현[chot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60816000140545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