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이번 터키 자살폭탄 테러가 이슬람 급진 무장세력, IS의 소행으로 추정되면서 추가 테러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터키 당국이 쿠데타 배후 척결에 총력을 기울이는 과정에서 테러가 잇따르면서 경제에도 빨간불이 켜졌습니다.<br /><br />김응건 유럽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자살폭탄 테러가 일어난 가지안테프는 터키 남동부의 시리아 접경 도시로, IS를 비롯한 각종 무장단체 조직원들이 다수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됩니다.<br /><br />터키 정부는 이번 공격이 일어나기 몇 시간 전 테러를 막기 위해 시리아 내전에서 더 적극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IS에 대한 공세 강화를 예고했습니다.<br /><br />따라서 이번 공격은 수세에 몰린 IS가 건재함을 과시하기 위해 보복에 나선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.<br /><br />이틀 전에는 터키 동부에서도 군과 경찰을 노린 폭탄공격이 잇따라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터키 정부는 쿠르드 무장조직인 PKK의 소행으로 추정하고 모든 테러 세력에 맞서 싸우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[비날리 이을드름 / 터키 총리 : 이 간악한 테러 조직은 살아남지 못할 것입니다. 이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.]<br /><br />터키는 지난달 일어난 쿠데타 기도의 배후 세력을 척결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,<br /><br />터지 정부는 특히 쿠데타 관련 인사들을 테러 세력으로 규정하고 강경 대응을 거듭 천명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/ 터키 대통령 : 터키는 서로 밀접한 관계가 있는 다양한 테러 조직의 합동 공격을 받고 있습니다.]<br /><br />하지만 쿠데타 배후 척결이 한 달 넘게 이어지고 테러도 잇따르면서 경제 악화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터키 정부는 쿠데타 이후 정국 상황이 경제를 흔들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지만, 신용등급 전망이 하향 조정되는 등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김응건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60822004821272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