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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민단체, '감찰 유출' 고발...수사 불가피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1 Dailymotion

[앵커]<br />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에 대한 감찰 내용을 한 언론사 기자에 유출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이석수 특별감찰관이 검찰에 고발당했습니다.<br /><br />여기에 청와대도 감찰내용 유출이 명백한 위법행위이고 그 과정과 배후를 밝혀야 한다고 강조해 수사가 불가피해 보입니다.<br /><br />김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시민단체, '대한민국 수호 천주교인 모임'이 이석수 특별감찰관을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습니다.<br /><br />이 감찰관이 특정 언론사 기자에게 감찰 내용을 알려줘 조사한 내용을 공표해서는 안 된다는 특별감찰관법을 정면으로 위반했다는 겁니다.<br /><br />여기에 청와대도 위법행위 과정과 배후를 밝혀야 한다고 입장을 밝힘에 따라 검찰은 이 사건을 서울중앙지검에서 맡아 수사하게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MBC는 SNS를 통해 이 감찰관이 언론사 기자에게 감찰 내용을 유출했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대해 이 감찰관은 어떤 경우에도 SNS를 통해 언론과 접촉하거나 기밀을 누설한 사실이 없다고 반박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이 감찰관이 언론사 기자와 통화한 내용으로 추정되는 녹취록에는 상세한 감찰 내용과 진행 상황이 나와 있습니다.<br /><br />이 감찰관은 수사 유출에 대해서는 즉답을 피했습니다.<br /><br />[이석수 / 특별감찰관(지난 18일) : (전화 통화는 몇 번이나 하신 겁니까?) 그동안 고생하셨습니다. 고맙습니다. (미리 기사 쓰라고 알려주신 겁니까?)]<br /><br />현재로써는 언론사 기자가 이 감찰관과 통화한 내용을 회사 내부에 보고용으로 올렸는데, 그 문건이 유출돼 MBC 쪽으로 흘러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따라서 감찰 유출에 대한 수사가 본격화되면 이석수 감찰관과 해당 언론사에 대한 조사가 불가피해 보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 감찰유출 과정에 민정수석실이 개입했거나 해킹이나 도·감청으로 정보를 얻은 것으로 드러날 경우 파문은 걷잡을 수 없이 커질 것으로 전망됩니다.<br /><br />YTN 김승환[ks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60819220723049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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