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우병우 민정수석과 이석수 특별감찰관을 둘러싼 여야의 공세가 더욱 거세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여당은 수사 시작도 전에 야당 일부에서 특검을 거론해 검찰 흔들기를 하고 있다고 비난했고, 야당은 특정 인물을 지키려다가 정권의 레임덕을 재촉하게 될 것이라며 자충수라고 맞섰습니다.<br /><br />보도에 배성준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검찰에 수사가 의뢰된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과 수사를 의뢰했지만, 감찰 내용을 유출한 의혹으로 고발된 이석수 특별감찰관.<br /><br />새누리당은 모든 진위가 검찰의 수사를 통해 가려지게 됐다며 검찰의 성역없는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이 감찰관의 감찰 내용 언론 유출 의혹이 사실이라면 중대한 위법 행위이자 국기 문란이라고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새누리당은 검찰 수사 시작도 전에 야당 일부에서 특검 수사를 언급하면서 검찰 흔들기를 시도하고 있다며 섣부른 정치공세를 삼가야 한다고 논평했습니다.<br /><br />야당은 청와대가 이 특별감찰관의 유출 의혹을 비판하고 나선 것은 우 수석에 대한 수사의 본질을 흐리기 위한 것이라며 우 수석의 사퇴를 재차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은 청와대가 특정 인물을 지키려고 법체계를 흔들고 있다며 이 같은 대응은 현 정부의 레임덕을 재촉하는 자충수가 될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당도 특별감찰관의 감찰 내용 누설이 국기의 곁가지를 흔드는 것이라면 우 수석이 직을 유지하며 검찰 수사를 받는 것은 국기의 근간을 흔드는 일이라고 성토했습니다.<br /><br />여야가 우 수석과 이 특별감찰관을 놓고 치열한 기 싸움을 펼치면서 앞으로 수사 상황에 따라 양측의 공방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예상합니다.<br /><br />YTN 배성준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60820135837775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