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 10대 소년이 치사율 97%에 이르는 '뇌 파먹는 아메바'에 감염됐다가 극적으로 살아 났습니다.<br /><br />미국 플로리다 주에 거주하는 16살 시배스천 디리온 군이 지난 50년간 이 병에 걸린 환자 중 4번째로 살아남은 환자가 됐습니다.<br /><br />디리온은 수영장에서 수영하다가 '뇌 먹는 아메바'로 알려진 네글레리아 파울러리에 감염돼 병원 응급실로 옮겨졌습니다.<br /><br />디리온의 척수액 검사를 통해 '뇌 먹는 아메바' 감염을 확신한 의료진은 디리온의 체온을 낮춰 아메바를 물혹이 되게 한 뒤 이를 제거하는 방식으로 치료에 나서 결국 성공했습니다.<br /><br />주로 오염된 물에 기생하는 '뇌 먹는 아메바'는 수영하는 사람의 코를 통해 뇌에 침투한 뒤 세포를 파먹고 뇌를 붓게 해 사람을 죽게 만듭니다.<br /><br />지난 50년간 미국에서 이 병에 걸린 사람 138명 중 4명만 생존해 치사율이 무려 97.1%에 달하는 무서운 질병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60824100151064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