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/ 터키 대통령 : 12~14살로 추정되는 자살 테러범이 폭탄을 터뜨려 94명이 다쳤습니다.]<br /><br />지난 주말, 터키의 한 결혼식장에서 50여 명을 숨지게 한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터키 정부는 극단주의 이슬람 무장세력 'IS'를 배후로 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그런데, 이번 사건이 더욱 충격적인 것은 잔인한 이 테러가, 12살에서 14살 사이인 청소년에 의해 자행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는 겁니다.<br /><br />IS가 어린이나 청소년을 동원해 잔혹 테러를 일으킨 것은 처음이 아닙니다.<br /><br />지난 3월 IS의 조직원으로 밝혀진 한 10대 소년은 이라크 바그다드 남부에 있는 청소년 축구 경기장에서 자살폭탄 테러를 일으켰는데요.<br /><br />이 테러로 최소 29명이 사망하고 60명이 다쳤습니다.<br /><br />5살 어린이에게도 테러 교육을 시킨다는 IS.<br /><br />그들은 어떤 방법으로 아이들을 훈련 시키고 어떻게 아이들을 이용할까요?<br /><br />IS는 어린 소년병들에게 자신들의 극단주의 사상을 가르치며 세뇌교육을 시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아이들에게 초기 이슬람 사회의 신정일치 지도자인 '칼리프의 후예들'이라고 치켜세우면서 충성을 맹세하도록 만듭니다.<br /><br />또한, 아이들의 잔혹성을 키우기 위해 각종 무기 사용법이나 무술을 가르칩니다.<br /><br />IS는 어린이들이 폭력에 둔감해지도록 만드는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인질 참수 영상이나 실제 공개 처형 장면을 보여주고, 아이들에게 참수된 몸의 일부를 들고 있게끔 교육한다고 합니다.<br /><br />잔혹한 교육은 여기서 그치지 않습니다.<br /><br />아이들에게 참수된 몸의 일부로 운동인 축구까지 하도록 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.<br /><br />이렇게 세뇌된 아이들은 '살해'라는 단어를 쉽게 말할 수 있게 됩니다.<br /><br />[IS 어린이 대원 (지난 2014년) : (신앙을 배신한 사람에게 뭐라고 할래?) "죽여버리겠다고 말하겠어요.]<br /><br />[IS 어린이 대원 (지난 2014년) : (어디에서 왔니?) "카자흐스탄에서요. (앞으로 무엇을 하고싶니?) (무자헤딘이 돼) 이슬람을 믿지 않는 자를 죽일 겁니다.]<br /><br />IS는 자신들의 잔혹성을 과시하는 수단으로 소년 병사를 적극 활용합니다.<br /><br />먼저, 소년 병사들을 IS 홍보 동영상에 출연시키며 선전선동에 활용합니다.<br /><br />또한, 어린이가 직접 참수하는 영상을 공개하기도 하는데요.<br /><br />지난 2월에도 IS는 10살에서 11살 정도로 보이는 흑인 소년이 인질을 참수하는 모습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60822175359256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