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란주재 일본 대사가 올해 4월 현지에서 이란 치안 당국에 의해 일시 구금됐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.<br /><br />교도통신은 고바야시 히로야스 주이란 일본대사가 지난 4월 28일 지인이 주최한 만찬에 부인과 함께 참석했다가 갑자기 치안 당국 관계자에 의해 일시적으로 구속된 상태에서 조사를 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.<br /><br />당시 만찬에는 고바야시 대사 외에도 타국 외교관을 포함한 10여 명이 참석했는데, 이란에서 금지된 술이 제공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일본 대사관 측은 고바야시 대사가 이란 외교부가 발행하는 신분증을 휴대하지 않아 명함을 보여주면서 신분을 밝혔지만, 치안 당국은 이를 무시하고 고바야시 대사를 구속한 상태에서 진술을 청취했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외교관 번호판을 부착한 주이란 일본대사관의 관용 차량 내부도 당국의 수색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일본 대사관은 이란 외교부에 대응이 적절하지 않았다고 항의했다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60821225427719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