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국내 면세점 매출액과 이용객이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급증하는 중국 관광객 덕을 톡톡히 보고 있는 것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사드 배치 결정 이후 중국의 보복 우려가 가시지 않은 상황이어서 업계는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보도에 박성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중국인 관광객이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국내 면세점이 호황을 이어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난달 국내 면세점 매출액은 내국인이 2억7천만 달러, 외국인은 6억3천만 달러로 둘을 합치면 9억 달러를 넘어섰습니다.<br /><br />매출 추이로 보면 6월에서 7월로 가면서 4%가 증가해 2009년부터 통계 집계 후 월간 최고를 기록했고 메르스 사태로 크게 위축됐던 1년 전과 비교하면 49%가 증가했습니다.<br /><br />7월 이용객 수도 내국인 241만 명, 외국인 192만 명, 합계 433만 명으로 월간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면세점 이용객 추이로 보면 전달과 비교해 4%가 늘었으며 메르스 여파를 겪었던 작년 7월에 비해서는 56%가 급증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앞으로 낙관만 할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지난달 초 한국이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, 사드 배치 결정 이후 문화행사 취소 등 중국이 보여온 보복 우려가 현실화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업계 전문가들은 중국인 단체 관광객이 일반적으로 두 달 전쯤 예약하는 점을 감안해 다음 달 이후 실적을 주시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오는 9월과 10월에는 중국 관광객이 대거 몰려왔던 중추절과 국경절이 포함돼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박성호[shpark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60823105909526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